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른, 아홉’에서 피아니스트로 변신할 안소희의 첫 스틸이 눈길을 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안소희는 극 중 김선우(연우진)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스물아홉 살의 피아니스트인 김소원 역을 연기한다. 김소원(안소희)은 열 살 위인 오빠 김선우를 잘 따르는 예쁘고 착한 동생, 다정다감한 오빠를 닮아 선하고 속이 깊다.
이런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가족을 떠나려고 해 김선우의 속을 애태운다. 특히 좋아하던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않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보로 걱정을 유발한다. 대체 스물아홉 김소원의 삶은 어떤 일들로 채워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소원 캐릭터에 스며든 안소희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긴 생머리에 화장기 없이 맑은 외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특히 오빠 김선우와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든 채 마주 보고 웃는 표정에서는 장난기 어린 면면도 스며있어 그녀에게 오빠 김선우가 얼마나 편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짐작된다.
그런가 하면 피아노 앞에 우두커니 앉은 모습에선 어둡고 고독한 의외의 일면도 포착, 마냥 밝기만 한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고민과 불안도 엿보인다. 이에 연우진(김선우 역)과 함께 애틋한 남매 케미부터 말할 수 없는 사연을 가진 스물아홉 여성까지 폭넓은 감정을 표현할 안소희(김소원 역)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서른, 아홉'은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스튜디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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