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김범 불러내려 목숨 걸었다… “네가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게 없어” (‘고스트 닥터’)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정지훈이 환자가 자신의 잘못으로 사망했다는 자책감에 숨어버린 김범을 불러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13회에서 차영민(정지훈)은 연락이 되지 않는 고승탁(김범)을 불러내기 위해 묘수를 썼다.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해서 고승탁이 병원에 달려오게 만든 것.

차영민은 자신의 병실을 지키던 장세진(유이)이 자리를 비우게 만든 다음 음식물이 기도로 흘러들어가게 만들어 위급한 상황을 만들었다.

병원을 그만두겠다며 차영민의 집에 틀어박혀 숨어있던 고승탁은 차영민에게 큰일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왔다.

그런 고승탁을 기다리고 있던 차영민은 “왔냐 고승탁”이라며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놀라는 고승탁에게 차영민은 “너 만나려면 내가 목숨 정도는 걸어야 되는구나”라며, “왜? 죽은 귀신일까 봐? 보다시피 아직은 멀쩡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승탁은 “미쳤어요? 돌았어?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짓을 해. 당신 죽을 뻔했잖아”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차영민은 “그럼 어떡해. 고승탁이 없는데”라며, “네가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라고 고승탁을 병원으로 오게 만든 이유를 밝혔다.

[사진 = tvN ‘고스트 닥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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