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 퓨처스리그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개막했다. 첫 날부터 파행 운영을 피하지 못했다.
일단 6개 구단 전원 참가가 불발됐다. KB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KB의 홈 청주체육관에서 대회가 열리지만, 정작 홈팀 KB는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KB를 제외한 5개 구단의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그런데 16시30분에 예정된 BNK와 우리은행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WKBL은 "경기를 앞두고 있던 우리은행 선수단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확인됨에 따라 퓨처스리그 전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WKBL 사무국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WKBL은 "16일은 체육관 방역을 위해 휴식일로 지정하고 17일부터 20일까지 우리은행을 제외한 삼성생명, 신한은행, 하나원큐 BNK 썸 등 4개 구단이 잔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4개 구단의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앞서 열린 개막전서는 삼성생명이 대승했다. 6개 구단 중 뎁스가 가장 두꺼운 팀. 사실상 정규경기서 주전과 백업을 오가는 선수들이 신한은행 백업들을 가볍게 눌렀다. 신이슬이 14점, 이수정이 13점, 강유림이 12점을 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개막전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9-67로 크게 이겼다. 삼성생명은 대회 첫 승, 신한은행은 대회 첫 패를 안았다.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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