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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로 임대된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브리안 힐(스페인)의 임대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HITC는 15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토트넘과 브리안 힐의 임대 기간을 2022-23시즌까지 연장하는 것을 이미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안 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라멜라(아르헨티나)와의 트레이드와 함께 2160만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세비야(스페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전반기 토트넘에서 20경기에 출전한 브리안 힐은 토트넘에서 적응에 실패했고 한골도 터트리지 못한 채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9경기에 교체 출전하는데 그치며 존재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브리안 힐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브리안 힐은 발렌시아 임대 후 4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에서와는 달리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HITC는 '토트넘의 베르바인은 재신임을 받았고 클루셉스키가 영입된 가운데 브리안 힐은 임대됐다'며 '발렌시아 임대 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브라인 힐은 다음 시즌에도 임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움직임에 따라 브리안 힐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 아약스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베르바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베일 재영입설이 있다. 임대로 합류한 클루셉스키가 완전 이적하게 되면 베르바인의 거취는 브리안 힐의 거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브라인 힐은 경기 출전이 필요한 상황이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브리안 힐을 임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브라안 힐은 스페인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유망주로 성장해왔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의 은메달 획득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 출전하기도 했던 신예다. 브리안 힐은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적응 실패와 함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끝에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토트넘에서 발렌시아로 임대된 브리안 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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