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희 "소속사 사장=김승우, 회사에 보탬 되라고 등 떠밀어" ('마녀체력 농구부')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고수희가 농구 예능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가 첫 방송됐다.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로 코치 현주엽, 매니저 정형돈, 8인 주전 선수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입단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172cm 장신 고수희의 등장에 감독 문경은의 표정이 활짝 피었다. 정형돈이 "소속사 사장님이 김승우 배우 아니냐. 등 떠밀었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고수희는 "(김승우가) 미국 출장을 가셨는데 미국에서 전화를 하셨다. '수희야 너도 이제 예능을 해서 회사에 좀 보탬이 되야하지 않겠니?'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고수희는 "매출이 제일 안 나오는 배우라는 거다. 운동을 잘 못하는데도 '네가 공 하나 못 이기겠니?'라고 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예능 울렁증이 있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은이는 "승우 오빠 캐릭터가 바뀌었다"라며 놀랐다.

[사진 =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방송 화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