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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2022년 첫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맨유는 1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순연 경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승점 43점으로 4위에 올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나섰다. 2선에는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앤서니 엘랑가가 출전했다. 3선 미드필더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 라인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디오고 달로트로 구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6분 선취골을 넣었다. 맨유는 브라이턴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가했다. 맥토미니가 압박으로 공을 뺏어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호날두는 드리블 돌파 후 강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역습 기회에서 페르난데스가 차분하게 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득점으로 2022년 첫 골을 기록했다. 2022년 출전한 공식전 7경기 만에 첫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하고, 팀워크를 다지고, 진지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다른 것들은 소음일 뿐이다. 가자 '데빌스'!"라고 전했다.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호날두를 칭찬했다. 그는 "놀라운 골이었다. 호날두의 경기력도 좋았다. 그는 항상 동료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몇 주 동안 확실히 호날두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 더비'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EPL 26라운드 리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맨유가 라이벌 리즈를 상대로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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