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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옥빈이 영화 '박쥐' 이후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18일 오전, 애플과 함께한 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단편영화 '일장춘몽'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우형 촬영감독과 출연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 등도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옥빈은 "'박쥐'(2009)로 제가 너무 어릴 때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을 했었다. 그때 촬영 현장에 가는 길이 매일 즐겁고 설??쨉?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을 생각에 들떴다. 감독님과 20대에 만나서 작업했고, 30대엔 '일장춘몽'을 했으니, 40대에 또 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그동안 김옥빈에게 출연 제의를 안 한 건 아니었다. 스케줄이 안 맞았었는데, 당연히 될 때까지 대본을 보낼 거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김옥빈은 아이폰13프로로 촬영된 '일장춘몽' 작업에 대해 "'아이폰의 작은 카메라로 될까?' 의심과 함께 앞에서 연기하는 게 좀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퀄리티 걱정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완성본을 보니 오로지 나만의 걱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촬영할 때도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느낌에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애플(Apple)]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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