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전북) 곽경훈 기자] '전북의 K리그 개막전 승리를 응원하러 왔어요'
축구광인 영화배우 겸 탤런트 문근영이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2’전북 현대-수원FC의 개막전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등장했다.
선수들의 웜업이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온 문근영은 "오래 전부터 전북 팬"이라고 스스로 밝히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문근영은 선수들에게 부상 조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문근영은 전북 현대 최철순 팬이라면서 롱패딩을 살짝 벗으며 유니폼을 보여주면서 수숩은 표정을 지었다. '원조 국민여동생' 처럼 귀엽고 깜찍한 인사를 마친 문근영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관중석으로 이동했다.
문근영은 스카이박스에서 경기 끝까지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전북현대 구단은 18일 “전북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문근영 배우가 전주성을 찾는다”라고 알렸다. 전북 관계자는 “문근영 배우는 오래 전부터 전북 팬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개인 SNS 라이브에서도 전북 얘기를 종종했다”면서 초청 배경을 들려줬다.
이어 “전북 팬 커뮤니티에서 문근영 배우가 자주 거론됐다. 홈경기에 문근영 배우를 초청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구단 차원에서 문근영 배우 소속사에 접근했다. 지난해 말 구단의 의견을 전달했고, 문근영 배우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수원FC 상대 4경기에서 2무 2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년간 전북이 유일하게 못 이긴 K리그1 팀이다.
하지만 문근영은 승리 기운 덕분인지 교체된 송민규가 후반 결승골을 넣어 기분좋은 개막전 승리로리그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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