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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들의 선수 기용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글로벌풋볼매체 인사이드월드풋볼은 1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국의 월드컵 최종엔트리 숫자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최종엔트리 확대 여부는 다음달 열리는 FIFA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FIFA는 월드컵에서 경기 당 선수교체 한도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IFA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됐던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팀별 최종엔트리 23명, 경기 당 교체인원 3명을 고수해왔다. 그 동안 FIFA는 FIFA 주관 대회에서 각팀 선수단 최종엔트리를 필드플레이어 10명의 두배수인 20명과 골키퍼 3명을 포함해 23명으로 운영해왔다.
FIFA는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참가팀들의 최종엔트리 숫자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수단 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높아진 상황에서 월드컵 출전국 감독들에게 선수단 운영에 조금 더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 열린 유로2020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출전국 최종엔트리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해 대회를 치렀다. 또한 지난해 코파아메리카에서 남미축구연맹(CONMELBOL)은 출전국 당 최종엔트리를 28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한편,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본선 진출 32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15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4월 개최될 예정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 32개국은 다음달까지 모두 확정된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전이 개최된다. FIFA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참가국들의 대회 최종엔트리 등록 마감 기간을 11월 14일로 지정해 놓은 상황이다.
[FIFA 인판티노 회장과 카타르축구협회 알 타니 회장.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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