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팔씨름 실력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타짜 특집 3탄'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대진 미션을 준비해왔다. 6명 중 2명이 1:1 대결을 펼치고, 나머지 4명이 승패를 예측해 베팅하는 방식.
1라운드는 재석 vs 하하 팔씨름이었다. 이어 2라운드 석진 vs 세찬 코끼리 코 돌고 깃발 뽑기, 3라운드 우재 vs 세찬 닭싸움, 마지막 라운드 재석 vs 종국 병뚜껑 날리기까지 총 4라운드가 진행됐다.
조금이라도 이길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베팅해야 하는 순간. 1라운드에서 '전문 헬스인' 김종국은 고민도 없이 "하하는 안돼"라며 유재석의 편을 들었다. 유재석의 몸을 만져본 그는 "형은 팔씨름을 이길 수밖에 없다. 하하는 무거운 거 아예 안 들고 살지 않나"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세 아이 아빠인 하하는 "무슨 소리냐. 내가 드는 애가 몇인데. 내가 팔씨름은 잘한다"라며 발끈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구겨가며 격렬하게 다퉜다. 하지만 유재석이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첫 번째 판에서 승리했다. 하하는 손톱자국을 보며 "이것 봐라. 이기려고"라며 이를 갈았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도 이변 없이 유재석이 승리했다.
한편 베팅 결과를 오픈하자 반전이 드러났다. 김종국만 하하 쪽에 걸었던 것. 김종국을 제외한 양세찬, 주우재,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건 덕에 이득을 보게 됐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