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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봉구가 결혼한다.
21일 소속사 트라이어스는 "멤버 봉구가 비연예인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1살 연하의 사업가로 여러 해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3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봉구는 지난 18일 SNS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제일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봉구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여러 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행복과 고마운 감정을 크게 느끼게 해준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미칠 것 같아'로 데뷔한 길구봉구는 2017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이 별' '있어줄래' '너 하나야'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사진 = 트라이어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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