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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에드 시런(31)이 개인 묘소 건립을 두고 이웃과 마찰을 겪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이웃들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에드 시런이 자신의 사유지에 개인 묘소를 짓기로 한 계획이 승인을 받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영국 프램링엄에 있는 500만 달러(약 60억) 이상의 16에이커 규모의 그의 집을 친환경적으로 개조하는 것의 일환으로, 에드 시런은 지하실을 갖춘 2층짜리 개인 예배당을 지을 계획이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갖추고 환경 친화적인 열펌프에 의해 따뜻해지는 예배당이 2019년 11월에 건축 승인을 받은 반면, 값비싼 석재와 목재, 콘크리트를 동원해 지어질 개인 묘소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다.
비록 이스트 서포크 구의회가 아직 공식적으로 시런에게 청신호를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웃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 시런의 개인묘소에 반대하는 안나 우즈는 “이 지역은 지역교회가 잘 섬기고 있고, 이 지역에 사랑스런 예배의 장소가 많은데 굳이 유명 인사가 자신만의 고요한 섬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했다.
우즈는 시런이 교회 뒤편에 있는 땅 판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약 2배의 묘지 크기의 매장 구역을 신청한 것에 대해 "유명인들은 이제 현실로부터 너무나 동떨어져서 살아 숨쉬는 것, 심지어 죽어가는 행위까지 우리와 떨어져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사유지에 시신을 매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없다.
이스트서퍽 시의회 의장 로버트 스크림게어는 시런의 예배당 건립 초기 신청 당시 "나는 이 신청에 대해 아무런 우려가 없으며 반대하지 않는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해 10월 4번째 정규 앨범 ‘=’를 전 세계 발매했다. 에드 시런의 기호 앨범 시리즈 중 네 번째인 이번 앨범 ‘=’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앨범 이후 4년 동안 만든 트랙들을 수록했다.
에드 시런만의 진리를 담은 새 앨범 ‘=’는 사적인 면과 일상적인 면을 모두 포착했으며 에드 시런의 사랑(‘The Joker And The Queen’, ‘First Times’, ‘2step‘), 상실(’Visiting Hours’), 회복(‘Can’t Stop The Rain’), 아버지로서의 역할(‘Sandman’, ‘Leave Your Life’), 그의 현실과 커리어(‘Tides’) 등 다양한 인생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브릿 어워즈에선 '올해의 송라이터(song writer)' 상을 받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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