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배드 앤 크레이지', 내 애드리브 다 반영…성실 이미지? 이런 내가 좋다"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동욱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21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3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동욱의 화보를 공개했다.

평소 날카로운 슈트 핏을 보여준 이동욱은 이번 화보에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화보는 자연광이 드리운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어 서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이동욱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특유의 기품을 드러내며 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동욱은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대본 그대로 한 것보다 애드리브나 상황 설정을 추가한 신이 훨씬 많았다.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고, 제 애드리브가 거의 다 방송됐을 정도로 많이 믿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어려움도 전했다. 이동욱은 "연기하며 쉽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렇다고 제가 해본 것, 잘 할 수 있는 것만 연기하는 것은 너무 재미없다. 그래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라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책임감 갖고, 좋아하는 일을 성실하게 하면서 살면 너무 좋은 일이지 않나. 지금은 오히려 이런 제가 좋아한다. 팬들은 쉬엄쉬엄하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일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체가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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