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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매일이 전쟁인 연인이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이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여자 의뢰인과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오며 동거 중이라는 남자 의뢰인은 "대화 방식 때문에 자주 싸웠다. 싸우면 여자친구가 화났냐고 물어본다. 괜찮다고 하면 화난 거 맞다고 한다. 화났다고 하면 더 다툴까봐 화를 누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별것도 아닌 것 갖고 열 살이나 더 먹었는데 뭘…"이라며 당황했고, 남자 의뢰인은 "출근하면 매일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준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15분이면 걸어간다. 올 땐 혼자 와봤으면 좋겠는데 데리러 오라고 한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자 의뢰인을 향해 "여자친구가 결혼하자 하고 더 많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네가 갑이라도 된 것처럼 잔소리하고 싫은 소리하는 것 같다. 아직 어려서 말투가 그런 거다. 집안일도 아예 안하는 건 아니잖냐. 이러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가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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