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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의미심장한 SNS 행보로 연인 전현무와의 애정전선 변화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혜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책의 한 구절을 찍어 올렸다.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그곳을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사진엔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라는 책의 제목과 '죽음과 상실' '이별과 슬픔' '흘러간 노래' '겨울' 등 내용이 담겼다.
의미심장한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이혜성이 남자친구 전현무와의 관계 변화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혜성은 지난 2019년부터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15세 연상의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이혜성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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