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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이혜성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이혜성 첫 Q&A(아나운서, 피부관리, 빵집개업, 사교육, 번아웃방지팁 등등)'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성은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대해 "KBS 아나운서 합격한 날이다. 발표를 보고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인간관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평생 내 곁에 둘 수 있는 친구 세 명 만들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성은 폭식을 극복했다가도 다시 하게 된다는 네티즌에게 "저도 평생 식이장애 때문에 괴로워하고, 다이어트 때문에 평생 고통스러워하며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몸의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섭취량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요즘 무릎은 괜찮냐"며 이혜성을 걱정했다. 이혜성은 감동했다며 "무릎이 오래 앉아있을 때 안 좋다. 하루 10시간 앉아있는 날은 쑤신다. 안 좋은 자세는 피하려고 한다. 비 오는 날에도 안 좋다. 요즘에는 허리까지 같이 오더라, 30대 건강관리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무릎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이혜성은 "배울 점이 있는 사람, 사람 자체가 괜찮은 사람"이라 답변했다.
이혜성은 번아웃 방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번아웃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정도 이룰 거라고 노력했는데, 실제 내 성과가 이만큼밖에 안될 때 괴리감에서 지치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번아웃이 오긴 하더라. 너무 비현실적인 목표는 세우려고 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으로. 소박한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목표를 잘게 쪼개서 단계를 나누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기분 다운되거나 의욕 사라질 때는 "집에 누워있고 싶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옷을 입고 어디로든 나가려 한다. 특히 낮에 햇빛 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한 구절을 찍어 올렸다.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그곳을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혜성이 남자친구인 방송인 전현무와 관계 변화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9년 퇴사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9년부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열애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캡처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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