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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다양한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HITC는 23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 부임 시절 영입한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218경기에 출전해 79골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9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내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HITC는 '기술적인 재능이 있는 손흥민은 스리톱의 어떤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골을 넣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인다'며 '손흥민처럼 양발을 활용해 슈팅과 패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일 열린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각각 2어시스트와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쳐 극적인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되는 정확한 크로스로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6번째 득점을 합작해 드로그바와 램파드가 보유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손흥민과 케인의 맹활약에 대해 토트넘 레전드 로비 킨 역시 극찬을 이어갔다. 로비 킨은 현역시절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며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38경기에 출전해 91골을 터트렸다.
로비 킨은 토트넘의 맨시티전 경기력에 대해 "믿기 어려운 퍼포먼스였다. 케인은 최고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올 시즌 9번 공격수 중 최고의 활약이었다. 위협적이고 강해보였다. 결정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도 보유했다. 매우 날카로워 보였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전 승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24일 번리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번리전을 통해 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 경신을 노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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