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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자신이 투자계 '마이너스손'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석진은 주식 투자 중 "4, 5년 전 산 게 두 종목인데, 하나는 -64%, 다른 하나는 -71%"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들어간 건 우량주 중에 많이 떨어진 게 있더라. 또 내려가더라"고도 털어놨다.
지석진은 "김용만은 별명이 고등어다. 고등어 사러가면 반토막 내서 준다. 저는 갈치다. 요즘은 세꼬시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특히 "우리 어머니가 3만 원 짜리 고급 도시락을 좋아하신다"는 지석진은 "너무 맛있게 드시고 내 손을 잡고 '고맙다'고 하신다. 속이 상하는 게 '오늘 이거 내가 수 백 그릇 날렸는데, 도시락으로 보답했으면 매일 드릴 수 있을 텐데' 싶다"며 "와이프랑 마트에 가면 유기농 두부가 천원 더 비싸서 고민하더라. 화가 난다. '오늘 내가 두부 몇 천 개를 날렸는데' 속이 상한다. 무조건 사라고 한다"고도 말했다.
또한 지석진은 "부동산도 급등 직전에 판 아파트가 있다"며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 9월에 급등하는데 6월에 팔았다. 6월에 팔면 8월 중순이 잔금이다. 잔금 받으면 보름 뒤부터 올라가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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