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500번째 득점 기록을 썼다. 안토니 엘랑가(19)가 그 주인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은 오는 3월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이날 맨유는 전반 7분 만에 주앙 펠릭스에게 다이빙 헤더 슈팅을 허용해 실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브르살리코의 슈팅이 맨유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맨유는 전반전 45분 동안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1로 끌려갔다.
후반전이 되어 교체카드를 꺼냈다. 맨유는 후반 30분 마커스 래쉬포드를 빼고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엘랑가는 투입 5분 만에 가치를 증명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오블락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엘랑가의 슈팅은 아틀레티코 골문 구석에 꽂혔다.
맨유 구단 역사상 유럽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로피언컵 시절 포함) 500번째 득점이 나온 순간이다. 맨유는 1-1 균형을 이룬 채 종료 휘슬을 맞았다.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참고로 올 시즌부터 원정다득점제도가 사라졌기 때문에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을 넣은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현재까지 1001골을 넣었다. 맨유가 넣은 500골보다 2배 많은 수치다. 레알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760골, 바르셀로나는 624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맨유가 4위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