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올해 전세계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경제요인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는 이날 발표한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연례조사에서 인플레가 올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가까운 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위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었다.
반면 일상적인 거래에서 최대 과제는 유동성이라는 응답이 6년 연속 수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말에 진행됐으며 718곳의 기관투자자가 응답했다.
인플레 다음으로 영향이 큰 요인은 경제적 혼란, 팬데믹이었으며 각각 13%였다.
JP모건의 FICC 전자상거래부문 책임자 스콧 워커씨는 “최근 10년 이상에 결쳐 인플레가 주제가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주목과 우려는 시장의 움직임과 변동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1년간 시장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휴대형단말을 사용한 거래앱을 꼽은 트레이더들은 전체의 29%였다.
3년 이내에 거래의 미래를 형상할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요인으로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수위에 올랐다. 이어 블록체인이 24%였다.
외환거래에서 전자거래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69%였으며 채권시장에서의 비율을 웃돌았다. 외화거래의 트레이더들은 외화거래에서 차지하는 전자거래의 비율이 2023년까지 8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알고리즘거래는 고속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장거래를 하는 비즈니스다. 최근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강력한 거래방법이 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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