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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코미디언 김철민의 가족들이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김철민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가족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유족들은 글을 통해 "오늘 표석 설치까지 마치고 나니 비로소 이별이 느껴지네요.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으로 꾸며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철민의 묘소에 설치된 표석이 담겼다. 표석 속 김철민은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버스킹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해당 글을 김철민이 페이스북에 이별을 암시하며 올렸던 글로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분 그리울 겁니다",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편안히 쉬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아픔 없는 세상에서 못다한 일들 많이 이루소서",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즐겁게 노래하시길" 등의 댓글을 달아 김철민을 추모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 2009년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이후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12월 서울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사진 = 김철민 페이스북]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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