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한 캠핑카 제작 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고객들로부터 수억 원가량의 선금만 받아 챙긴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고소장을 통해 용인시 소재 한 캠핑카 제작업체 대표 A씨와 업체 직원들이 여러 고객으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만 받아 챙긴 채 지난해부터 차량 출고를 미루다가 돌연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접수된 고소는 모두 2건으로, 이들이 주장한 피해 금액만 3억여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 사기를 당한 사람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와 직원들을 상대로 집단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가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여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이들이 잠적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