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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언론이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인정했다.
일본 월드매거진은 27일 '손흥민이 아시아 최강의 공격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과 함께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을 돌파한 9번째 시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6시즌 연속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독일) 소속이었던 지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유럽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득점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80골 4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매거진은 '일류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선 매 시즌 꾸준한 결과를 보이는 것이 필수'라며 '손흥민은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한 최근 10시즌 중 9시즌에서 10골을 돌파했다.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시절부터 꾸준히 시즌 10골을 돌파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고 불안정한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은 그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올 시즌 손흥민은 53개의 슈팅 중 2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68개의 슈팅 중 36개가 유효슈팅이었다. 손흥민은 슈팅 중 절반 이상이 유효슈팅이었다'며 결정력을 높이 평가하며 '손흥민이 시즌 20골을 달성하게 된다면 초일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40분 케인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이어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올 시즌 리그 10호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다. 특히 케인과 또 한번 득점을 합작한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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