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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에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경기 파주로 이사 간 새 집을 공개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이 소개한 새 집은 거실이 위치한 1층, 주방이 있는 1.5층, 침실과 옷방이 마련된 2층까지 복층 구조로 이뤄져있었다.
새로운 집에 호기심을 보이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예전에 살던 집보다 월세가 반값"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과거 발언으로 미뤄보면 현재 집은 월세 200만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네가 원해서 여기로 이사를 온 게 아니지 않냐? 돈이 없어서"며 이상민의 이른바 '궁상민' 콘셉트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같은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달랐다.
15년째 빚을 갚고 있고, 최근에도 "빚이 9억 원에서 16억 4천만 원으로 늘었다"고 고백한 바 있는 이상민이 수백만 원의 월세를 내며 호화로운 집을 뽐내는 모습이 시청자의 눈높이에는 결코 와닿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빚 코스프레'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 이상민은 이제 '궁상민', '채무자'를 벗어나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내야 할 때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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