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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믿고 보는 방송으로 자리 잡은 SBS 선거방송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새봄,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 건 '2022 국민의 선택'은 따뜻한 봄 햇살 같은 희망의 약속이 지켜지기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았다. 선거방송 최초로 3D LED 미디어 아트를 통해 국민의 바람을 담은 희망 나무가 실시간으로 자라는 모습이나 SBS 선거방송 캐릭터들이 뛰노는 모습 등을 선보인다.
SBS 선거방송을 상징하는 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바이폰(VIPON: Voting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이 또 한 번 진화했다. 선거방송 최초로 주요 후보자를 '3D 스캔' 촬영하면서 '초격차 선거방송'임을 입증했다. 인물의 얼굴 사진을 잘라 붙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3D모델링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게 후보들을 구현하면서 그래픽 퀄리티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패러디가 아닌 '창작 3D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 작품성은 물론 컨셉과 메시지까지 강화했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SBS 선거방송의 대표 캐릭터인 '투표로'도 4년 만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바이폰의 후보 캐릭터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이른바 'SBS 바이폰 유니버스'도 기대를 높이는 포인트 중 하나.
선거때마다 높은 정확도로 빛을 발했던 SBS의 자체 예측 분석 시스템 ‘AI유확당’(유력/확실/당선)도 업그레이드 됐다.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당선자의 윤곽을 세밀하게 예측하는 기존의 인공지능 시스템에 페르소나가 부여된 캐릭터를 결합한 2세대 AI유확당을 만나볼 수 있다. 좀 더 깊고 폭 넓게, 실시간 개표 데이터에 꼼꼼하게 반응하는 ‘꼼꼼이’, 좀 더 신속하게 핵심 데이터만 화끈하게 골라 정밀하게 분석하는 ‘화끈이’가 경쟁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정확하게 읽어낸다.
여론 추이 분석은 새롭게 선보이는 분석 코너, ‘메타S’가 담당한다. 메타S는 메타 분석 SBS의 줄임말로 이번 2022 국민의 선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SBS 자체 여론 분석 시스템이다. 선거방송 당일 다각도로 여론지수를 분석할 예정이다.
'2022 국민의 선택'에서는 ‘디지털 트윈’이라는 새로운 투․개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화한 디지털 시스템이다. 실제 투표소와 개표소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지털 트윈 공간을 구현해 투표와 개표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터치스크린’에서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더욱 역동적인 표심 분석을 선보인다. 승부처와 접전지역, 키워드별 관심지역 등 이번 대선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토크까지 강화해 알차게 준비했다. 토크 코너 이름은 ‘대선라운지’로, 토크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정치 논객을 포함한 패널들이 날카롭고, 깊이 있는 해설과 전망을 제공한다. ‘대선라운지’는 투표가 진행 중인 선거방송 시작 시간대부터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다음날 새벽 시간대까지 계속 이어진다.
SBS 선거방송,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알뜰하게 챙겨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선 후보들의 숨 가빴던 유세 현장, 다음 대통령을 맞이하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소망과 메시지도 영상으로 담았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이번 대선의 주요 키워드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고, 선거방송 ‘최초’로 준비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투표로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도 담았다. 투표 독려를 위한 온․오프라인 전시회 ‘VOTE KOREA 2022’는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월 23일 성공리에 문을 열었다.
또 본투표 당일 오전부터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는 디지털 라이브 선거방송이 시작된다. SBS 디지털 선거방송은 '청와대 앞 대선캠프'라는 타이틀로 기자, 전문가들이 진지한 분석과 유쾌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며, 대선 퀴즈 등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쌍방향 콘텐츠가 방송된다.
‘선거방송의 명가’, ‘선거방송 맛집’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SBS 선거방송은 9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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