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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합류한 신예 공격수 클루셉스키가 한달 만에 입지를 굳혔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일(현지시간) 클루셉스키의 활약을 조명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클루셉스키는 지난달 19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고 지난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 적응력을 높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처럼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다.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부터 위협적으로 보였다'며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골을 넣을 선수'라고 평가했다. 클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베스트11에 최근 2주 연속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클루셉스키는 18개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가운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토트넘은 클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위해 2920만파운드(약 47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지난달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토트넘에게 완벽한 영입이다. 발전 가능하고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클루셉스키는 21살 밖에 되지 않았고 토트넘 합류 이후 매경기 골을 넣을 뻔했다. 현재 자신이 환상적인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고 꾸준히 활약한다면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2019-20시즌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스웨덴 대표팀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도 활약 중인 클루셉스키는 올 시즌 초반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클루셉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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