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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해 리옹(프랑스)으로 복귀한 은돔벨레(프랑스)가 제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리옹의 피터 보치 감독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통해 은돔벨레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전력외로 분류된 가운데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리옹으로 임대됐다.
피터 보치 감독은 은돔벨레에 대해 "팀에 합류한 이후 빨리 적응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이미 리옹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더 쉬울 것이다. 은돔벨레의 활약으로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은돔벨레는 리옹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4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선 90분 동안 활약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파운드(약 1029억원)의 이적료로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은돔벨레는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원)와 함께 토트넘 선수단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모어컴과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서 산책 교체 논란과 함께 팀 훈련에서도 제외된 끝에 리옹으로 복귀했다.
은돔벨레를 임대 영입한 리옹은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리옹은 은돔벨레 완전 영입을 위해 5400만파운드(약 87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돔벨레는 리옹 복귀 후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리옹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0승9무7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리옹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은돔벨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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