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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44)가 킴 카다시단(41)과의 이혼의 아픔을 시로 표현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이혼’이라는 제목 함께 이혼에 대한 여러 개의 단상을 올렸다.
그는 "이혼은 유리 위를 걷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유리 벽을 뚫고 달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교실 안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쇼핑몰에서 두들겨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혼이 가쁜 숨소리처럼 느껴져/이혼이 숨 막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혼은 펜치로 이가 뽑히는 느낌/이혼은 페인트와 건조기보다 느린 느낌/이혼은 손에 쥔 못 같은 느낌"이라고 썼다.
카녜이 웨스트가 시를 올린 것은 킴 카다시안이 합법적으로 싱글 판정을 받은지 이틀만이다.
LA법원은 카다시안의 결혼 상태 변경뿐만 아니라 결혼 전 성인 카다시안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요청을 승인했다.
한 소식통은 E!뉴스에 “카다시안은 법적으로 미혼이라고 판정을 받아 큰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매우 행복하며 자신의 독립을 되찾고 인생에서 나아갈 수 있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카다시안은 법원의 승인 요청이 떨어지자 마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웨스트"를 삭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 2월 23일 제출한 최근 법원 문서에서 "나는 이혼하고 싶다. 카녜이 웨스트에게 우리의 이혼을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웨스트는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사적인 가족 문제와 공동육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많이 올렸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나는 법원이 우리의 결혼 상태를 종료하는 것이 웨스트가 우리의 부부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아이들을 평화적으로 공동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킴 카다시안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최근 ‘보그’ 3월호 커버 스토리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나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 그것이 변화를 일으키고 이혼을 야기시켰다고 해도,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내 자신을 선택했다. 당신을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10월부터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 중이다.
[사진 = AFP/BB NEWS, 카녜이 웨스트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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