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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병현이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당시 축구대표팀이 특급호텔에 묵었으면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깐죽거렸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김병현과 이동국이 올림픽의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호동이 올림픽의 무게감에 대해 묻자 김병현은 “올림픽은 아니고 1998 방콕 아시안 게임을 갔었는데 그게 드림팀의 첫 번째 경기였다. 그때 금메달 땄을 때 정말 다들 너무 고생 많이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병현은 “그 당시에는 드림팀이 처음 모였고, 박찬호라는 큰 선수가 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금메달이다 했는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스포츠에 무조건 금메달이 사실 어디 있냐”며 공감을 표했다.
이동국은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경기가 가장 부담스러운 경기다”라며,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때 우리가 태국한테 졌다. 충격적이었다”라며, “그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때가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병현은 “그때 축구대표팀은 선수촌에 안 묵고 특급호텔에 묵었다. 무조건 금메달이라고”라고 폭로했다.
왜 지나간 얘기를 하냐며 어이없어하던 이동국에게 김병현은 “호텔에 묵었으면 금메달 따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깐죽거렸다.
이에 이동국은 “우리는 운동장하고 거리가 가까워야 된다. 그래서 가까운 호텔에 묵었던 거지 우리가 선수촌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변명을 하다가 이내 “글쎄 난 그때 어려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왜 있는지 기억도 안 난다. 19살이었으니까”라며 발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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