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한재석에 받은 프러포즈, 필름 끊겨 기억 無"('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솔미가 남편인 배우 한재석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붐은 출연자들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솔미는 "그때가 내 생일이었다. 생일날 친구들하고 생일파티 하고 오빠가 데리러 왔다"고 입을 열었다.

박솔미는 이어 "오빠가 집에다 프러포즈 준비를 다 해놓은 거야. 근데 내가... 나는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긴 게 인생에 딱 두 번 있는데 그 중에 한 번이 그 날이었던 거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가 꽃길을 다 만들어놨는데 내가 술에 취해서 목도리로 다 끌면서 들어갔나 봐. 그리고 반지도 끼워줬는데 다음 날 '이거는 뭐지?'. 평생에 한 번인데 그게 기억에 없어"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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