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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클레이튼 커쇼(34)가 결국 다저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한국시각)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커쇼는 올해 다저스에서 연봉 1700만 달러를 받고 뛴다.
뼛 속까지 '다저스맨'이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다저스에서만 뛰며 통산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데 이어 2014년에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놀라운 투구로 사이영상은 물론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다. 지난 해에도 10승은 올렸지만 121⅔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3.55로 커쇼의 커리어를 감안하면 평범한 수준이었다. 왼팔 전완근 통증으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201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년 2억 1500만 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던 커쇼는 2019시즌에 앞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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