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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미국 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은퇴를 번복, 복귀한다.
미국의 ‘피플’ 등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톰 브래디가 은퇴 발표후 6주만에 다시 NFL 복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톰 브래디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며 다음 시즌에 다시 탬파베이 부캐니어스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끝내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지난 2월초 톰 브래디의 은퇴를 발표했었다. 하지만 약 한달 보름만에 브래디가 직접 복귀 의사를 밝혔기에 탬파베이는 조만간 그와 계약을 다시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22시즌 동안 팀을 슈퍼볼 정상에 7번이나 올린 전설적인 쿼터백이다. 22년 시즌을 NFL에서 뛰었지만 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19시즌을 뛰면서 팀을 6번이나 슈퍼볼 컵을 차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는 예상을 뒤엎고 2020년 뉴잉글랜드를 떠나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그는 7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한물갔다'라는 비아냥을 일거에 없애버리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브래디는 그의 트위터를 통해서 현지시간 13일 “탬파베이에 합류, 또 다른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LFG가 있다”라고 밝혔다.
톰 브래디는 “지난 두달간 내가 있을 곳은 관중석이 아니라 필드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팀 동료들을 사랑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들을 사랑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나는 23번째 시즌을 탬파베이에서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디의 부인은 유명한 모델인 브라질 출신 지젤 번천이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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