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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물병을 던지고 손가락 욕을 한 맨유 홈팬들이 엄한 처벌 위기에 몰렸다.
1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맨유가 보안 카메라를 조사해 시메오네 감독에게 물병등을 던진 맨유팬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
사건은 지난 16일 버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에 맨유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맨유는 호날두, 브루노, 산초, 엘란가 등을 선발 출전시켜 아틀레티코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무득점으로 2차전을 마쳤다.
반면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전반 막판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헤난 로지가 헤더골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유리해진 아틀레티코는 수비에 더 힘을 실었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격수를 교체 투입했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한 이유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단이 출입하는 터널 쪽으로 달려갔다. 이때 관중석에서 물병 여러 개가 날아왔다. 시메오네 감독을 향한 것이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머리를 감싸쥐며 물병을 피해서 터널로 들어갔다. 성남 맨유 팬들은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고 손가락 욕을 하는 등 패배에 대한 앙갚음을 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오물을 투척한 팬들은 매우 가혹한 처벌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맨유는 현재 보안 카메라 조사를 하고 있으며 만약에 물병등을 투척한 팬들의 신원이 확인되면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들에게 3년동안 경기장 출입이 엄격히 금지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강력한 처벌을 받게되는 것은 UEFA가 팬들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서 홈팬들이 이를 방지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만약에 팬들에게 맨유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팀이 UEFA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시메오네 감독뒤에 떨어진 물병. 사진=cbs 스포츠 화면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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