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에 에이스 박지수가 돌아왔다. KB답지 않은 연패 행진도 끝났다.
KB는 박지수가 허리부상으로 브레이크 이후 결장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준비를 위해 게임체력을 올리는 과정이 필요했다. 박지수는 예상대로 괴력을 발휘했다. 26분55초간 15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는 강이슬과 허예은이 코로나19 이슈로 이탈했다. 그러나 올 시즌 뎁스를 다져놓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공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하는 염윤아, 슈터에서 수비력까지 올린 또 다른 슈터 최희진, 슈팅능력이 좋은 심성영이 있었다. 엄서이와 양지수도 꽤 많은 출전시간을 얻었다.
BNK는 에이스 김한별이 꽉 막혔다. 1~2쿼터에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진안도 박지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흐름이 역력했다. 이소희가 분투했지만, 경기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현재 BNK에 이들의 지분이 많다. 강점이자 약점이다. 이소희는 3쿼터에도 8점을 올렸다.
그러나 BNK는 4쿼터에 무너졌다. 8점에 턴오버 4개를 범했다. 김한별과 진안이 전체적으로 막히며 흐름을 타지 못했다. 삼성생명과 4위 다툼서 치명적 패배를 안았다. 반면 KB는 박지수와 김소담을 동시에 기용한 게 성공했다. 최희진이 4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쉽게 승부를 갈랐다.
청주 KB 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BNK 썸을 63-48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24승4패. 5위 BNK는 10승18패. 4위 삼성생명과 1경기 차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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