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부산의 한 제2금융권 전 여직원이 국제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20억원 상당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서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23일 국제시장 상인 6명이 모 금융기관의 전 직원 A씨(40)에게 20억원 상당을 사기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상인들은 고소장에서 A씨는 20여년간 금융기관 직원 신분을 이용해 국제시장 상인 등과 친분을 쌓았으며,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의 예·적금 통장에 입금할 돈이나 대출 상환금을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A씨가 2020년 금융기관을 나온 뒤에도 신분을 속여 대출을 유도하고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