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번엔 투구수 55개가 예정됐다."
SSG '81억원 사나이' 김광현이 예정대로 27일 시범경기 인천 두산전에 두 번째 실전을 갖는다. 또 다시 이반 노바에 이어 두 번째 투수, 6회 전후로 나설 예정이다. 투구수는 첫 등판보다 늘어난 55개로 잡아놨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4년 151억원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시범경기 인천 LG전서 최고구속 150km를 찍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2이닝을 던지며 송찬의에게 솔로포 한 방을 맞은 것 빼고는 좋은 투구를 했다.
김원형 감독은 "실내 라이브피칭을 할 때도 144~145km 정도 나왔다"라고 했다. 좀 더 투구수를 올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선발진에 들어가는 시점이 관건이다. 김 감독은 "선발진 구성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김광현이 들어갈 시점 역시 봐야 한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2~3일 NC와의 창원 개막 2연전 선발 등판은 불가능하다. 김 감독이 일찌감치 선언했다. 그렇다면 8~10일 KIA와의 홈 개막 3연전 등판 여부가 주목된다. 정황상 KIA 토종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굳이 피할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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