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후 "아빠에 윤찬영 잃은 온조 役, 탈진 가까운 감정으로…" '지우학' 비하인드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지후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 열연의 비결을 엿보게 했다.

24일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4월호에 실린 박지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는 스무 살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지후를 깊이 있게 관찰하는 클래식 포트레이트 형식을 빌린 화보다. 사진 속 박지후는 차분한 모습과 깊이 있는 눈빛 등 신비로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지후는 대학 생활을 시작한 소감과 설렘을 전했다.

특히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온조 캐릭터를 연기하며 겪은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연기할 때는 아빠를 잃고 친구들도 잃고 또 청산(윤찬영)이도 잃고 이런 일을 계속 겪어나가니까. 탈진에 가까울 정도의 감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후는 연기에 대한 애착과 진심 어린 태도도 고백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선배들과 함께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며 연기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걸 얻으며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얘기했다.

가장 애정하는 역할로는 영화 '벌새'의 은희를 꼽았다. 박지후는 "은희의 미래가 될 수 있게 좋은 어른이 되겠다"라며 은희와 자신의 미래를 겹쳐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아레나옴므플러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