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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지혜가 KBS 2TV 새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을 통해 처음 방송에 출연한 서지혜는 맑은 미소와 청초한 미모로 첫인상 투표에서 남성 출연자 전원에게 선택을 받으며 남성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서지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웹드라마 '두텁이의 어렵지 않은 학교 생활'과 '라이크'에 연달아 출연한 그는 작년 말 공개된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에서 경찰청 소속 막내 형사 박수빈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하고, 이어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더 와일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크라임 퍼즐’에서 서지혜가 연기한 박수빈은 사랑스럽고 밝은 매력을 뿜어내는 인물이었지만, 범죄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완성되면서 사실은 그가 사이비종교 인교의 교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짜릿한 반전의 엔딩을 장식해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처음 맡은 악역이자 극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을 연기하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가 이번에는 머리를 더욱 짧게 자르고 다부진 비주얼의 배드민턴 플레이어로 변신했다.
서지혜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으로, 배드민턴을 직업으로 삼은 실업팀 선수들이 그려갈 공감 가득 이야기에 벌써부터 기대를 끌어모으고 있다.
극중 서지혜가 연기할 인물은 ‘이유민’. 이유민은 소망은행 소속으로 지능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따라 배드민턴에 재능을 보이며 같은 길을 걷게 되었지만, 중요한 경기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겹쳐 ‘징크스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스물다섯인 그는 귀여운 프로참견러로 극에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지혜는 앞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유민’ 역을 연기하며 생각지 못했던 운동선수의 삶을 살게 되어 너무 재미있다며,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이 몸도 머리도 써야 하는 운동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진짜 머리 쓰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푹 빠졌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혼자 만들어가야 하는 캐릭터라 조금은 외롭지만 캐릭터를 좀 더 생각하며 드라마 전체 구성 안에서 잘 잡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며 배우로서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던 바.
이렇듯 새 작품을 앞두고 열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모으고 있는 서지혜. 그런 그가 이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어떤 활약과 함께 극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4월 20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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