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전반 막판에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이란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홈팀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공격에 손흥민, 황희조, 황희찬을 세웠고, 미드필더에 이재성, 정우영, 권창훈을 배치했다.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지켰으며, 골문은 김승규 골키퍼가 막았다. 벤치에는 조규성, 조영욱, 송민규, 원두재, 권경원, 박지수, 이재익, 조현우, 송범근 등이 앉았다.
경기는 팽팽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황의조의 헤더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란은 전방압박을 통해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김영권, 김민재의 수비 실수는 다행히도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0-0으로 끝나갈 무렵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공을 직접 뺏어내 드리블을 이어갔다. 그리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아미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손흥민의 최종예선 4호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끝냈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4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 우 레이(중국), 메흐디 타레미(이란), 이토 준야(일본)다. 손흥민이 후반전에 1골만 더 넣으면 득점 단독 1위에 오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