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투수들은 포효했고 타자들은 얼어 붙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시범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 KT는 5승2패4무, 키움은 3승9패3무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본인의 무기를 고루 점검했고, 투심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자신의 최고 수치까지 올라온 듯하다. 투구수는 단 59개.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78개. 역시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거의 다 올린 듯하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8km에 슬라이더를 섞었다. 체인지업 4개를 던졌으나 포심과 슬라이더의 단순한 조합이었다. 그러나 위력적이었다.
KT는 7안타, 키움은 2안타에 그쳤다. KT로선 8회초 2사 3루 찬스를 놓친 게 컸다. 키움은 9회말 무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병규의 타구가 1루수 김병희의 점프 캐치에 걸린 게 치명적이었다. 키움은 문성현, 김성진, 김태훈, KT는 하준호, 김민수, 주권이 이어 던졌다.
[요키시(위), 배제성(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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