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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 밴드 클릭비 김상혁이 숙소 생활 당시 팬들에게 도난당한 품목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28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에 오상진은 "데뷔 직전에 연습을 모텔에서 했다고?"라고 물었고, 김상혁은 "밴드 연습은 합주실에서 제대로 했는데 숙소가 모텔이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이어 "90년대는 극성팬들이 많았던 시기라 남다른 고충이 있을 듯한데?"라고 물었고, 김상혁은 "당시에는 팬들이 우리 스케줄을 체크하면서 24시간 숙소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멀리 지방 스케줄을 나가면 숙소를 털어갔다"고 답했다.
김상혁은 이어 "가져가면은... 돈 되는 것보다 침 흘린 베개, 속옷. 그런데 속옷도 빨려고 내놓은 거"라고 폭로했고, 홍현희는 경악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원래 그런 게 더 비싸!"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내가 클릭비 속옷을 왜 사냐고! 팬들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했을 때 뭐가 더 가치 있겠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이어 "무서웠겠다"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김상혁은 "놀라긴 했지. 속옷이 없어지면 창피하지... 왜냐면 팬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자기 속옷 냄새 싫잖아! 그런데 다행히 속옷에 이름이 쓰여 있지는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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