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가능성' 박항서의 베트남, 일본전 전반 1-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일본을 상대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베트남은 29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최종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베트남은 일본전을 통해 이번 최종예선 2번째 승리를 노린다. 최종예선 B조 1위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에서 베트남전을 치른다.

일본은 베트남을 상대로 우에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구보와 미토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시바사키, 하타테, 하라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카야마, 요시다, 타니구치, 야마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가와시마가 지켰다.

베트남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0분 은구옌 탄 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은구옌 탄 빈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연결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일본은 베트남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전반 29분 시바사키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 하라구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일본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우에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베트남 수비수 은곡 하이 퀘의 태클에 막혔다. 일본은 전반전 추가시간 구보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은구옌 만 트란에 잡혔고 베트남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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