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하나(37)가 지현우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박하나의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렸다. 박하나는 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네 집사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비밀을 지닌 조사라로 열연을 펼쳤다.
박하나는 지난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현우와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재회했다.
박하나는 지현우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는 사랑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모습이었는데 사실 장난이 많은 편이다. 저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하고, 현장에서는 저세상 텐션으로 변할 만큼 밝아진다. 지현우 선배님에게도 장난을 많이 쳤다. 선배님이 저 때문에 웃느라 NG가 날 때도 있었다. 어느 날은 제가 너무 신나서 뛰어다녔더니 선배님이 '너는 진짜 오래 일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방송국에서 죽을 거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웃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호흡도 좋았다. 선배님과 한번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편하더라. 그리고 예전부터 지현우 선배님의 팬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재밌고 편했다. 선배님은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장면에 맞는 음악이나 책을 읽는 편이다. 그래서 제가 더 깊게 빠져들어 연기를 할 수 있었고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박하나는 지현우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남매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현실판 남매로 만나자고 했었다. 로코보다는 끈끈한 남매 케미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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