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전속계약 종료…SM "새로운 형태 계약 논의 중"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엑소의 마지막 중국인 멤버 레이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8일 레이는 자신의 SNS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SM과 헤어지는 때가 된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 해준 엑소 멤버들의 응원과 성장을 봐와 준 SM 회사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 팬 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엑소 탈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가운데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할 거다.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SM 측 관계자도 마이데일리에 "레이와 기존 전속 계약은 만료됐지만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양측이 계속해 인연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레이는 2012년 엑소와 엑소-M 멤버로 데뷔했다. 크리스, 루한, 타오가 탈퇴하면서 엑소 내 중국인 멤버는 레이가 유일했다. 다만 레이는 지난 몇 년간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중국에서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레이 트위터]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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