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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광(70)의 딸로 잘 알려진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38)가 개그맨 김태현(44)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태현과 미자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친지와 친한 지인들만 참석하는 작은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미자는 결혼을 앞두고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신호 위반도 하지 않는다"며 "연애를 해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서른아홉에 처음이다. 결혼할 사람은 보면 안다더라. 이 사람 말고는 결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태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 어떤 모습도 귀여워해주더라. 추하고 망가진 모습에도 귀여워서 웃고 있는다. 평생 재밌게 살면 되겠더라"며 "4자 달기 전에 가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나이가 많아서 급하게 한 선택 아니냐고 하던데 전 생각보다 굉장히 절 사랑하고 아끼고 사랑한다. 나이가 찼다고 인생을 올인하는 성격이 아니라 혼자 살 생각을 하고 살았다. 어떻게 하다보니 정말 사랑을 하게 됐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태현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스친송' 등에 출연했다. 미자는 2009년 MBC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 중이다.
[사진 = 미자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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