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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아스날이 토트넘과의 탑4 진입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안 라이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토트넘과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8승3무10패(승점 57점)를 기록해 5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선 4위에 올라있다.
이안 라이트는 "아스날은 필요한 만큼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 5개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아스날의 득점력 부재를 지적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45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72골) 리버풀(79골) 첼시(64골) 토트넘(56골) 같은 4위권 이내의 클럽 뿐만 아니라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1골)와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9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은 로우와 사카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날은 리그 득점 순위 10위권 이내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다.
이안 라이트는 "아스날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지만 방법이 없다. 또한 토미야스, 파티, 티어니가 부상을 당했고 그들 없이 탑4에 진입하기 어렵다. 득점원이 없고 주축 선수 공백이 발생한 아스날을 지켜보는 것은 실망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나는 아스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탑4 진입을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날은 득점력이 부족하고 경험도 없다. 현재 팀을 탑4로 이끌 수 있는 화력을 보유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안 라이트는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아스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21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1997-98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안 라이트는 올 시즌 아스날의 전력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승과 함께 최근 7경기에서 25골을 폭발시키며 꾸준히 공격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통해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아스날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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