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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열아홉, 서른아홉'이 이소연, 전혜빈, 손여은, 정수영, 오승은, 이유미 등 여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이들의 완벽한 팀플레이를 예고하는 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열아홉, 서른아홉'(감독 박재호)은 찬란히 빛나던 여고 시절을 지나, 반장 연미(이소연)의 카페에서 재회한 동창생들이 20년간 숨겨온 비밀을 마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감성 힐링 드라마. 이소연, 전혜빈, 손여은부터 정수영, 오승은, 이유미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성 스타들의 캐스팅 조합을 확정, 오늘(14일) 이들의 열정으로 가득 찬 대본 리딩 현장 스틸을 선보이며 관심을 더했다.
먼저 흩어져있던 동창들을 한 데 모이게 만든 여고 시절 반장 '박연미' 역에는 영화 '스캔들', 드라마 '동이'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소연이 분했다. 연미는 항상 도전 정신을 발휘하는 캐릭터로,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친구들이 모일 명분을 제공하는 캐릭터다.
과거 학교를 대표하는 미인이었고, 현재 요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주리 역에는 영화 '럭키', 드라마 '또 오해영' 등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선보인 전혜빈이 맡았다.
또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보안관' '코인라커', 드라마 '연모' '경이로운 소문' '언니는 살아있다' '피고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 내공을 발휘한 손여은이 열일곱 살의 딸을 둔 활달한 성격의 전업주부 김수진 캐릭터를 연기했다.
여고 동창생들 사이의 가교 역할이자, 천방지축 한 겉모습과 달리 혼자만의 아픔을 숨긴 채 살아가는 남희남 역은 신스틸러 배우 정수영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오승은은 시골 동네 미용실의 주인이자, 친구들에게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채 어른이 된 유진희 역할로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학창 시절 여고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모종의 사건 이후 사라져버린 신현수 역에는 영화 '무방비 도시' '인사동 스캔들' '군함도'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했던 이유미가 캐스팅됐다.
이들의 여고 시절을 연기할 배우 라인업에는 충무로의 신예들이 집합했다. 영화 '걸캅스' '동네 사람들'을 비롯한 다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서 출연하고, 웹드라마 '썸에어'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등에 얼굴을 비추며 호감을 얻은 최혜진이 반장 연미 역에 캐스팅되어 이소연의 어린 시절을 소화한다.
전혜빈의 어린 시절 주리 역에는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 최다음이 낙점되어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했다. 학창 시절 그룹 god의 팬이었고, 현재와 다름없이 활달했던 수진의 고등학생 시절은 한유은이 연기한다. 과거에도 변함없이 유쾌하고 밝았던 희남의 어린 시절은 신인 배우 김유주가 섭외됐다. 오승은의 여고시절 진희 역은 드라마 '학교기담 – 응보'와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고주희가 분해 그 시절 H.O.T. 문희준의 광팬이었던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유미가 맡은 현수의 과거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정예인의 영화 데뷔작인 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열아홉, 서른아홉' 측은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여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선한 만남을 완성했다"라며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실제 촬영장을 방불하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졌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열아홉, 서른아홉'은 오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SG&G 홀딩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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