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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에 출연한 노이즈 한상일이 서태지와 아이들도 무섭지 않았던 노이즈의 전성기 스토리를 뽐낸다.
오는 1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1995년 가요계 황금기를 연 레전드 그룹 노이즈 한상일과 R.ef 이성욱, 성대현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1995년 가요계 춘추전국시대를 연 X세대 아이돌 노이즈의 메인 댄서 한상일이 역대급 ‘라떼토크’로 ‘신카페’를 들썩이게 만든다. 노이즈는 홍종구, 천성일, 한상일, 김학규 4명의 멤버로 구성된 댄스 그룹으로 ‘너에게 원한 건’, ‘상상 속의 너’, ‘변명’ 등 히트곡을 남겼고, 단일 음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레전드 그룹이다.
한상일은 고글, 금목걸이 등 그때 그 시절의 패션을 장착하고 등장해 MC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를 본 이용진은 “(고글을) 머리에 쓰니까 탈모치료기 같아요”라며 깐족 토크를 발동,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상일은 노이즈를 가요계 무적으로 만들어 준 메가 히트곡 ‘상상 속의 너’를 추억의 플레이리스트 곡으로 꼽으며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신승훈도 안 무서웠다”고 자신했다. ‘상상상 속의 너’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아르헨티나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의 오프닝으로 사용되며 현지에서 대박이 터졌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상일은 “사실은 가수가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고백하며 노이즈 데뷔 전 방송국 전속 안무가로 활동했던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승환의 콘서트 안무와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의 안무를 맡았다고 전했다.
또한 노이즈 해체 후 한상일은 사업 실패와 사기 피해로 날린 돈이 “10억 이상”이라며 그동안 벌었던 돈을 탕진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사연도 공개,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전언이다.
[사진 = 채널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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