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한 영국 현지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투더레인앤백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에 주목했다. 이에 앞서 터키 매체 'SPORX' 등은 지난 15일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스카우터의 추천과 함께 김민재 영입에 그린라이트를 보였다' 며 '토트넘은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터를 파견했고 스카우터는 새로운 보고서를 작성했다. 콘테에게 제출된 보고서에는 김민재가 스리백에 적절한 선수라고 평가되어 있다. 콘테 감독은 보고서를 받은 후 우리가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 중 한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투더레인앤백은 '김민재는 불과 1900만파운드(약 305억원)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라며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로돈과 산체스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탕강가는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이 어렵지만 부상에서 복귀해도 새롭게 영입하는 선수로 대체될 것이다. 벤 데이비스는 왼쪽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터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이적료도 적절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존재도 토트넘이 에버튼과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에버튼 역시 최근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구디슨뉴스는 지난 17일 '에버튼이 올 시즌 종료까지 김민재를 지켜볼 것이다. 김민재는 토트넘과 나폴리의 관심도 받고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는 좋은 수비수이고 에버튼에 적절한 선수다. 수비에서 볼을 처리하는 것에도 능숙하다. 김민재는 패스 범위가 넓고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데뷔시즌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아왔다. 다수의 터키 매체들은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 영입을 위한 유럽 각국 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