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대파하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5승6무3패(승점 81점)를 기록해 2위 세비야(승점 64점)와의 간격을 승점 15점 차로 벌리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9-20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5번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사상 최초로 유럽 5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마리아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드리구와 아센시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세바요스, 카마빙가,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바예호, 카세미루,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구는 마르셀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에스파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호드리구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호두리구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번 에스파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센시오는 속공 상황에서 카마빙가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벤제마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전 대승과 함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들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